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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 플랫폼 비교(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거, 유튜브)

by 태라니 2026. 7. 19.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 플랫폼 비교(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거, 유튜브)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 플랫폼 비교(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거, 유튜브)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 플랫폼 비교(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거, 유튜브)

먼저 솔직하게 적어둡니다. 저는 아직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했어요.

아이 재우고 남은 두 시간으로 뭘 해볼까 검색하다가 "애드센스"라는 단어를 처음 봤습니다. 광고를 붙이면 돈이 들어온다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정작 그 광고를 어디에 붙이는 건지가 안 나오더라고요.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에도 되나? 사흘을 헤맸습니다.

그래서 구글 공식 고객센터 문서만 파고들어 정리했어요. 후기 글들은 서로 말이 달랐거든요.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이 현실적으로 광고를 붙일 수 있는 자리는 네 군데뿐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그 플랫폼은 거기에 없어요.

결론 먼저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곳은 HTML 소스에 광고 코드를 넣을 수 있는 내 사이트, 또는 구글이 인정한 호스트 파트너와 유튜브입니다. 개인이 현실적으로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티스토리, 자체 호스팅 워드프레스, 블로거(Blogger), 유튜브 네 가지예요. 네이버 블로그와 브런치는 HTML 편집이 막혀 있어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 글을 다 읽으면 알 수 있는 것

□ 애드센스가 왜 아무 데나 못 붙는지 — 기술적 이유 한 줄

□ 네 플랫폼의 초기 비용·자유도·진입 난이도 비교표

□ 유튜브만 따로 요구하는 구독자 1,000명 조건의 정확한 기준

□ 첫 입금까지 넘어야 하는 100달러라는 문턱

□ 자본금 0원인 제가 왜 티스토리를 골랐는지, 그리고 뭐가 걸렸는지

애드센스는 '내 자리'를 빌려주는 구조입니다

애드센스는 구글이 광고주를 대신 모아, 내가 가진 공간에 광고를 팔아주는 중개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조건이 하나 붙어요. 내가 그 공간의 HTML을 건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구글도 이걸 명시해뒀습니다. 애드센스 고객센터의 '애드센스 자격 요건' 문서를 보면, 신청하려는 사이트의 HTML 소스 코드에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적혀 있어요. 광고 코드라는 짧은 스크립트를 내 페이지에 심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플랫폼은 애초에 대상이 아닌 거죠.

여기서 예외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호스트 파트너. 구글이 "여기는 우리가 알아서 붙여줄게" 하고 인정한 서비스로, 대표적인 게 구글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거(Blogger)입니다. 다른 하나는 유튜브고요. 유튜브는 아예 'YouTube용 애드센스'라는 별도 창구를 씁니다.

참고로 나이 조건도 있습니다. 같은 문서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어요. 미성년자는 보호자 명의로 가입하고, 수익도 그 성인에게 지급됩니다.

한눈에 보는 네 곳 비교

네 플랫폼은 성격이 꽤 다릅니다. 무료냐 유료냐보다, 내가 가진 게 시간인지 돈인지에 따라 답이 갈려요.

애드센스 게재 가능 플랫폼 초기 비용 비교 막대그래프 티스토리 블로거 유튜브 0원 워드프레스 연 10만원
애드센스 게재 가능 플랫폼 초기 비용 비교 막대그래프 티스토리 블로거 유튜브 0원 워드프레스 연 10만원
플랫폼 초기 비용 광고 자유도 가장 큰 약점
티스토리 0원 중~높음 운영사 정책이 바뀌면 못 버팀
워드프레스(자체 호스팅) 연 5~15만 원대 가장 높음 설치·관리를 직접 해야 함
블로거(Blogger) 0원 중간 국내 검색 유입이 거의 없음
유튜브 0원(장비 별도) 없음(자동) 구독자 1,000명 문턱

※ 비용은 2026년 7월 기준 국내 도메인·웹호스팅 일반가 범위이며 업체마다 다릅니다.

티스토리 — 돈이 아니라 시간으로 시작하는 자리

티스토리는 비용 0원으로 HTML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무료 블로그입니다. 애드센스 광고 코드를 스킨에 붙여 넣을 수 있고, 원하는 위치에 배치도 됩니다.

국내 검색 노출도 나쁘지 않아요. 구글과 다음에 잘 잡히고, 도메인을 따로 사서 연결하는 것도 무료 기능으로 지원합니다. 자본이 0원인 사람에게 이만한 조건이 없죠.

약점은 분명합니다. 남의 집이라는 것. 운영사가 정책을 바꾸면 개인이 항의할 방법이 없어요. 과거에도 광고 관련 정책이 몇 차례 바뀌면서 블로거들이 술렁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로 시작하더라도, 글 원본은 반드시 내 컴퓨터에 따로 저장해두는 게 좋습니다.

워드프레스 — 돈이 들지만 온전히 내 땅

자체 호스팅 워드프레스는 네 곳 중 광고 배치 자유도가 가장 높은 선택지입니다. 도메인과 웹호스팅을 직접 사서 설치하는 방식이라, 서버부터 광고 위치까지 전부 내 통제 아래 있어요.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두 종류예요. 내가 호스팅을 사서 설치하는 워드프레스(wordpress.org 소프트웨어)는 애드센스가 됩니다. 반면 wordpress.com의 무료 플랜은 광고 코드를 직접 넣을 수 없어요. 같은 이름인데 결과가 정반대입니다.

비용은 도메인 연 1~2만 원대, 웹호스팅 월 몇천 원부터 시작합니다. 다만 초기 설치, 보안 관리, 속도 최적화를 전부 스스로 해야 해요. 아이 재우고 두 시간 남은 사람이 첫 달에 감당하기엔 솔직히 벅찹니다.

티스토리와 자체 호스팅 워드프레스의 초기 비용과 광고 자유도 비교
티스토리와 자체 호스팅 워드프레스의 초기 비용과 광고 자유도 비교

블로거(Blogger) — 구글이 직접 운영하는 무료 자리

블로거는 구글이 직접 운영하는 무료 블로그이자, 애드센스 공식 호스트 파트너입니다. 앞서 본 자격 요건 문서에도 이름이 그대로 등장해요. 호스팅형 애드센스 계정으로 가입해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구글 서비스니 구글 검색과의 궁합은 좋습니다. 문제는 국내 이용자가 워낙 적다는 점이에요. 한국어 검색 유입이 거의 안 나옵니다. 영어 콘텐츠로 해외 트래픽을 노린다면 후보가 되지만, 육아나 생활 정보를 한국어로 쓸 사람에게는 우선순위가 뒤로 밀립니다.

유튜브 — 조건을 채워야 문이 열립니다

유튜브는 다른 세 곳과 달리 먼저 성과를 증명해야 광고를 붙일 수 있는 곳입니다. 채널을 만들자마자 광고가 붙는 게 아니에요.

YouTube 고객센터의 '파트너 프로그램 개요 및 자격요건' 기준으로, 광고 수익 기능을 전부 쓰려면 구독자 1,000명에 더해 둘 중 하나를 채워야 합니다.

  • 지난 12개월간 공개 동영상 유효 시청 시간 4,000시간
  • 또는 지난 90일간 공개 Shorts 유효 조회수 1,000만 회

더 일찍 문을 열어주는 '확대된 파트너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구독자 500명, 지난 90일간 공개 동영상 업로드 3회, 그리고 12개월 시청 시간 3,000시간 또는 90일 Shorts 조회수 300만 회. 다만 이 단계에서 열리는 건 후원·쇼핑 기능 위주고, 광고 수익 전체는 아닙니다.

한 가지 함정. Shorts 피드에서 발생한 시청 시간은 4,000시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쇼츠만 올려서 시청 시간을 채우려던 계획은 여기서 막혀요.

여기엔 못 붙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에는 애드센스를 붙일 수 없습니다. 정책이 인색해서가 아니라, HTML에 광고 코드를 심을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네이버 블로그는 대신 네이버 자체 광고 프로그램인 애드포스트를 씁니다. 애드센스와는 완전히 다른 서비스이고, 단가 체계도 따로예요. "네이버 블로그로 애드센스 수익"이라는 문구를 보면 일단 의심하시는 게 맞습니다.

붙였다고 바로 돈이 들어오진 않아요

애드센스 플랫폼 선택부터 심사 승인 100달러 도달 21일 지급까지의 단계별 타임라인
애드센스 플랫폼 선택부터 심사 승인 100달러 도달 21일 지급까지의 단계별 타임라인

광고를 붙인 뒤에도 누적 수익이 100달러를 넘어야 첫 입금이 이뤄집니다. 애드센스의 기본 지급 기준액이 100달러예요.

애드센스 고객센터의 '애드센스 지급 일정' 문서에 절차가 나와 있습니다. 매달 초 전월 수익이 확정되고, 그달 20일 시점에 잔액이 기준액을 넘어야 21일 무렵 지급 절차가 시작돼요. 못 넘기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다음 달로 이월됩니다.

그러니까 첫 달에 3달러가 찍혔다고 통장을 확인할 필요는 없어요. 저도 이걸 모르고 계좌 등록부터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티스토리로 시작했습니다

네 곳을 다 놓고 보니, 제 조건에서는 답이 하나였어요.

유튜브는 아이 재우고 나서 편집할 두 시간이 안 나옵니다. 목소리를 넣으려면 아이가 깰 위험도 있고요. 워드프레스는 매력적이었지만, 시작도 전에 호스팅 설정에서 며칠을 쓸 것 같았습니다. 돈보다 시간이 더 귀한 상황이었어요. 블로거는 한국어 유입이 막막했고요.

티스토리는 오늘 밤에 바로 첫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게 결정적이었어요. 대신 남의 집이라는 리스크는 안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도메인을 따로 사뒀어요. 나중에 워드프레스로 옮기더라도 주소는 그대로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이게 정답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초기 비용 10만 원을 감당할 수 있고 기술적인 걸 만지는 게 재밌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워드프레스가 더 빠른 길일 수 있어요. 저는 아직 승인 전이라 어느 쪽이 옳았는지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그때 다시 쓰겠습니다.

흔한 오해 세 가지

"블로그만 만들면 바로 광고가 붙는다"

아닙니다. 사이트를 만든 뒤 애드센스에 별도로 신청하고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심사에는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립니다.

"글 개수만 채우면 승인된다"

구글이 보는 건 개수가 아니라 게시자 정책을 지키는 독창적인 콘텐츠입니다. 소개·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같은 기본 페이지가 없어서 막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정을 여러 개 만들면 수익도 배가 된다"

애드센스는 원칙적으로 1인 1계정입니다. 사이트는 여러 개를 한 계정에 등록하는 방식이에요.

핵심만 다시

① 애드센스의 전제 조건은 HTML 소스 접근 권한. 이게 없으면 어떤 플랫폼도 안 됩니다.

② 현실적인 선택지는 티스토리 / 자체 호스팅 워드프레스 / 블로거 / 유튜브 네 곳.

③ 유튜브만 구독자 1,000명 + 시청 4,000시간(또는 Shorts 1,000만 회)이라는 별도 문턱이 있습니다.

④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첫 입금 기준액은 100달러.

⑤ 네이버 블로그·브런치는 구조적으로 불가. 네이버는 애드포스트가 따로 있습니다.

오늘 할 수 있는 것

□ 내 상황이 시간이 없는 쪽인지 돈이 없는 쪽인지 한 줄로 적어보기

□ 위 비교표에서 플랫폼 하나만 고르기 (둘 다 하려다 둘 다 멈춥니다)

□ 앞으로 30편은 쓸 수 있을 주제 영역 정하기

□ 소개·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고정 페이지 3종 미리 만들어두기

게시자 정책 한 번 훑어보기 — 신청 전에 읽는 게 훨씬 쌉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블로그와 유튜브를 같이 하면 계정을 두 개 만들어야 하나요?

아니요. 애드센스 계정은 하나로 두고, 유튜브는 YouTube 스튜디오를 통해 'YouTube용 애드센스'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수익은 한 계정에 합산돼 100달러 기준을 함께 채웁니다.

Q. 도메인을 꼭 사야 승인이 되나요?

필수는 아닙니다. 티스토리 기본 주소로 승인받는 경우도 많아요. 다만 나중에 플랫폼을 옮길 때 주소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미리 사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Q. 심사에 떨어지면 다시 신청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거절 사유가 메일로 오니 그 부분을 고치고 재신청하면 돼요. 다만 같은 상태로 반복 신청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Q. 수익이 100달러를 못 넘기면 그동안 쌓인 게 사라지나요?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음 달로 이월돼 계속 누적됩니다.

마무리

이 블로그를 '실험실'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저는 아직 결과를 모릅니다. 네 곳 중 티스토리를 골랐고, 그게 맞았는지는 승인 신청과 승인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어요.

다만 광고를 어디에 붙일 수 있는지조차 몰라 사흘을 헤맸던 그 시간은, 다음 사람이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첫 글로 이걸 골랐어요.

다음 글에서는 승인 심사에서 실제로 무엇을 보는지, 그리고 제가 준비하면서 막혔던 지점을 그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되면 된 대로, 안 되면 안 된 대로 남길게요.

※ 이 글의 수치와 정책은 2026년 7월 기준 구글 공식 고객센터 문서를 참고했으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기준이 바뀌면 이 글도 수정하고 하단에 기록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