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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 2026 | 필수페이지, 심사기간, 글 개수 등에 대하여

by 태라니 2026. 7. 20.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 2026 ❘ 필수페이지, 심사기간, 글 개수 등에 대하여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 2026 ❘ 필수페이지, 심사기간, 글 개수 등에 대하여

"글 15개만 쓰면 승인 난다."

저도 그렇게 알고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5편이라는 숫자를 목표로 잡고 계획표까지 만들었어요. 그런데 구글 공식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나서 좀 당황했습니다. 글 개수를 말하는 문장이 한 줄도 없었거든요.

없는 정도가 아니라, 구글은 아예 반대로 적어뒀더라고요. "Google은 특별히 선호하는 단어 수가 없습니다"라고요. 그럼 심사에서 실제로 보는 건 뭘까. 공식 문서 다섯 개를 놓고 승인까지의 단계를 순서대로 다시 그려봤습니다.

결론 먼저

구글이 공식 문서에서 요구하는 애드센스 자격은 ①프로그램 정책을 지키는 ②독창적인 자체 콘텐츠가 있고 ③만 19세 이상일 것, 이 세 가지입니다. 여기에 신청하려는 사이트의 HTML 소스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요. 글 개수, 글자 수, 심사 소요 기간에 대한 공식 기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심사는 "이 사이트를 누가, 왜 만들었는지가 드러나는가"를 봅니다.

이 글을 다 읽으면 알 수 있는 것

□ 구글이 문서로 확정해둔 조건과, 사람들이 만들어낸 통념의 구분선

□ 신청 전에 갖춰야 할 블로그의 뼈대 — 메뉴·페이지·소유권

□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거절 사유가 실제로 가리키는 것

□ 2026년 들어 승인이 왜 까다로워졌는지 — 스팸 정책에 추가된 한 조항

AI로 쓴 글은 정책 위반인지, 구글 문서가 실제로 뭐라고 적어뒀는지

구글이 실제로 요구한 건 세 줄뿐입니다

먼저 원문부터 확인하고 갈게요. 애드센스 고객센터의 '애드센스 자격 요건' 문서는 조건을 세 문단으로만 적어뒀습니다.

첫째,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을 것. 둘째, 콘텐츠가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을 준수할 것. 셋째, 만 19세 이상일 것. 그리고 같은 문서 아래쪽에 참고 사항으로, 신청할 사이트의 HTML 소스 코드에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붙여뒀어요.

끝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이 세 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예요. 그리고 실제로 사람들이 막히는 지점은 세 줄 자체가 아니라, 그 세 줄을 판단하기 위해 구글이 따로 링크해둔 다른 문서들에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승인 5단계

구글 애드센스 승인 단계
구글 애드센스 승인 단계

신청 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결과 메일을 받기까지를 다섯 칸으로 나눠봤습니다. 중요한 건, 사람마다 막히는 칸이 다르다는 거예요. 콘텐츠를 아무리 늘려도 1단계에서 걸려 있으면 결과는 안 바뀝니다.

단계 심사가 보는 것 여기서 막혔을 때 나타나는 신호
① 뼈대 사이트 소유권·탐색 메뉴·기본 페이지 사이트를 찾을 수 없음 / 접근 불가 통보
② 콘텐츠 독창성·경험·작성자 정보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③ 정책 프로그램 정책 + 검색 스팸 정책 정책 위반 안내
④ 신청·심사 나이·광고 코드 삽입·소유권 확인 코드를 확인할 수 없음
⑤ 결과 승인 또는 거절 사유별 재신청 사유 한 줄만 담긴 메일

1단계 · 블로그의 뼈대부터 세웁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 2026 ❘ 필수페이지, 심사기간, 글 개수 등에 대하여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 2026 ❘ 필수페이지, 심사기간, 글 개수 등에 대하여

가장 먼저 걸리는 건 콘텐츠가 아니라 구조입니다. 광고 코드를 심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광고를 어디에 붙일 수 있는지 정리했던 지난 글에서 다뤘던 그 조건이에요. 네이버 블로그처럼 HTML을 못 건드리는 곳은 이 단계에서 이미 끝납니다.

그다음이 탐색 메뉴입니다. 구글은 '사이트 페이지가 애드센스 사용에 적합한 상태인지 확인하세요' 문서에서 메뉴를 세 가지로 점검하라고 콕 집어뒀어요. 정렬(모든 요소가 제자리에 있는가), 가독성(텍스트를 읽는 데 불편함이 없는가), 기능(드롭다운이 제대로 작동하는가). 스킨을 바꾸고 카테고리를 비워둔 채 신청하는 경우가 여기 걸립니다.

같은 문서에는 조금 의외의 권장 사항도 있어요. 방문자가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댓글을 열었다면 스팸 댓글을 관리할 책임도 함께 진다는 조건이 붙어요.

필수 페이지 3종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

소개·문의하기·개인정보처리방침 세 페이지가 흔히 "애드센스 필수"로 불립니다. 그런데 구글 애드센스 문서에 이 세 개를 만들라고 나열된 목록은 없습니다. 이건 구글이 요구하는 것들 — 작성자가 누구인지 드러낼 것, 연락할 수단이 있을 것, 광고 쿠키 사용을 이용자에게 알릴 것 — 을 블로그에서 구현한 형태예요.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니라, "3개를 채웠으니 됐다"가 아니라 "왜 필요한가"를 알고 만들어야 내용이 제대로 채워집니다.

2단계 · 콘텐츠는 개수가 아니라 질문으로 평가됩니다

여기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구글은 글 개수 기준을 준 적이 없어요. 대신 검색센터의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콘텐츠 만들기' 문서에 스스로에게 던져볼 질문 목록을 줬습니다. 심사가 실제로 보는 건 이쪽에 훨씬 가깝습니다.

그중 블로그에 바로 적용되는 것들만 뽑으면 이렇습니다.

· 이 글에 고유한 정보나 직접 한 조사·분석이 들어 있는가

· 다른 출처를 가져다 쓸 때 단순히 복사하거나 다시 쓴 게 아니라 가치를 더했는가

· 독자가 읽고 나서 다시 검색해 다른 데서 찾아봐야겠다는 느낌이 드는가

· 방문자가 누가 썼는지 명확히 알 수 있는가

· 제목이 과장되거나 충격적이지는 않은가

그리고 이 문서에는 글자 수를 채우던 사람 입장에서 뜨끔한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 "Google에서 선호하는 단어 수가 있다는 말을 듣거나 읽었기 때문에 특정 단어 수 이하로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나요?" — 이건 좋은 신호가 아니라 위험 신호 쪽 목록에 들어 있는 질문이에요. 같은 문단에서 구글은 선호하는 단어 수가 없다고 못 박습니다.

대신 강조하는 건 E-E-A-T입니다. 경험(Experience)·전문성·권위·신뢰성 네 가지인데, 구글은 이 중 신뢰성이 가장 중요하고 나머지는 신뢰성에 기여하는 요소라고 설명해요. 전문가가 아니어도 됩니다. 직접 해본 경험만으로도 유용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문서에 명시돼 있어요. 육아하다 애드센스를 파고 있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이게 유일한 통로입니다.

3단계 · 정책은 두 겹으로 걸려 있습니다

많이들 놓치는 부분이에요. 애드센스 심사는 애드센스 정책만 보는 게 아닙니다.

첫 번째 겹은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입니다. 자기 사이트 광고를 어떤 이유로든 클릭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고, "광고를 클릭해 주세요" 같은 유도 문구, 화살표로 광고를 가리키는 것, 광고와 본문을 구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배치도 전부 금지입니다. 콘텐츠가 없는 페이지에 광고를 다는 것도요. 이건 승인 후에도 계정이 정지될 수 있는 항목이라 미리 알아두는 게 낫습니다.

두 번째 겹이 중요한데요. 애드센스 사이트 적합성 문서가 본문 안에서 직접 링크해둔 문서가 있습니다. Google 웹 검색의 스팸 정책이에요. 즉 애드센스 심사는 검색 스팸 기준을 그대로 가져다 씁니다. 블로그 운영자가 걸릴 만한 항목은 넷입니다.

· 스크래핑 — 다른 사이트 글을 가치 추가나 출처 표기 없이 재게시하는 것. 동의어만 바꿔 쓰는 것도 포함됩니다.

· 확장된 콘텐츠 악용 — 사용자에게 가치를 주지 않으면서 순위 조작을 주목적으로 페이지를 다량 생성하는 것.

· 빈약한 제휴 페이지 — 판매자 설명을 그대로 옮긴 제휴 글. 직접 써본 평가나 비교가 없으면 여기 걸립니다.

· 사이트 인지도 악용 — 사이트 주제와 상관없는 외부 콘텐츠를 얹어 순위만 빌려 쓰는 것.

저작권도 같은 칸에 있습니다. 애드센스 문서는 스크래핑된 콘텐츠나 저작권 보호 콘텐츠가 있는 사이트에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고 못 박아뒀어요. 검색에서 받아온 이미지를 그냥 쓰는 습관이 있다면 신청 전에 정리해야 합니다.

4단계 · 신청과 심사, 확정된 것과 아닌 것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 2026 ❘ 필수페이지, 심사기간, 글 개수 등에 대하여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 2026 ❘ 필수페이지, 심사기간, 글 개수 등에 대하여

신청 자체는 단순합니다. 구글 계정으로 가입하고, 사이트 주소를 넣고, 발급받은 광고 코드를 블로그에 심으면 됩니다. 이 코드는 심사가 끝날 때까지 붙어 있어야 해요. 구글이 그걸로 사이트 소유권을 확인하니까요. 답답하다고 중간에 떼면 심사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여기부터는 커뮤니티 관측입니다 (공식 수치 아님)

심사 기간에 대해 구글은 공식적으로 며칠이라고 안내하지 않습니다. 며칠 만에 됐다는 사례부터 몇 주 걸렸다는 사례까지 후기가 섞여 있어요. 승인률이 몇 퍼센트라는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구글이 공개한 적 없는 숫자입니다. 이 글에서 숫자를 안 쓴 이유예요.

5단계 · 거절 메일은 사유 한 줄로 옵니다

구글 애그센스 심사를 통과하는 글
구글 애드센스 자체 평가 질문

가장 많이 보이는 사유가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예요. 이 한 줄만 오면 뭘 고쳐야 할지 알 수가 없죠. 그런데 2단계에서 정리한 자체 평가 질문에 대입해보면 대개 답이 나옵니다. 글을 더 쓰는 게 아니라, 이미 쓴 글에 나만 쓸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는지를 먼저 봐야 해요.

그리고 사유를 반영하지 않은 채 재신청 버튼만 반복해 누르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심사는 사이트 상태를 다시 보는 거지, 신청 횟수를 세는 게 아니니까요. 고칠 것을 고치고 며칠 지나 다시 넣는 편이 낫습니다.

그런데 왜 요즘 더 까다로워졌을까

여기서부터는 제가 문서들의 수정 날짜를 보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근거가 되는 문장은 전부 링크해뒀어요.

첫째, 스팸 정책에 '확장된 콘텐츠 악용'이라는 항목이 생겼습니다. 이 조항은 "생성형 AI 도구 또는 기타 유사한 도구를 사용하여 사용자에 대한 가치 창출 없이 다량의 페이지를 생성"하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예시로 듭니다. 그리고 조항 앞에는 "생성 방법에 관계없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어요. 이 스팸 정책 문서의 최종 업데이트는 2026년 5월 19일입니다.

둘째, 콘텐츠 평가 기준이 '누가·어떻게·왜'로 옮겨갔습니다. 위에서 인용한 유용한 콘텐츠 문서(최종 업데이트 2025년 12월 18일)는 아예 이 세 질문을 항목으로 두고 있어요. 누가 썼는지 드러나는가, 어떤 과정으로 만들었는가, 왜 이 글을 만들었는가. 정보가 정확한지만 보던 시절과는 요구가 다릅니다. 운영자가 보이지 않는 사이트는 구조적으로 불리해졌어요.

셋째는 근거가 아니라 체감입니다. 2026년 들어 승인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 사유 한 줄만 담긴 거절 메일을 받았다는 후기가 눈에 띄게 늘었어요. 다만 앞에서 적었듯 구글이 승인률을 공개한 적은 없으니, 이건 통계가 아니라 분위기로만 받아들이는 게 맞습니다.

셋을 합치면 이렇게 정리돼요. 문턱이 높아졌다기보다, 심사가 보는 대상이 바뀌었습니다. 예전 질문이 "이 사이트가 광고를 붙일 수 있는 형태인가"였다면, 지금 질문은 "이 사이트를 사람이 만들었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 보이는가"에 가깝습니다.

그럼 AI로 쓴 글은 정책 위반일까

이 블로그 이름이 'AI로 돈 버는 엄마의 실험실'이라 이 질문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서를 제일 꼼꼼히 읽은 부분이기도 해요.

결론부터 말하면 AI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문장은 없습니다. 스팸 정책이 금지하는 건 "가치 창출 없이 다량 생성"이고, 앞서 말한 "생성 방법에 관계없이"라는 단서가 바로 그 뜻이에요. 사람이 손으로 썼어도 가치가 없으면 똑같이 걸리고, AI를 썼어도 가치가 있으면 걸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문제 삼는 건 도구가 아니라 결과물이에요.

오히려 유용한 콘텐츠 문서는 AI를 썼다면 세 가지를 밝히라고 권합니다. 자동화를 썼다는 사실이 방문자에게 드러나는가, 어떻게 사용했는가, 왜 그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는가. 숨기라는 게 아니라 설명하라는 쪽이에요.

그래서 이 블로그는 이렇게 씁니다

자료를 모으고 글의 뼈대를 잡는 데는 AI를 씁니다. 대신 인용한 문서는 제가 원문을 직접 열어 확인하고, 확인이 안 된 숫자는 아예 쓰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 심사 기간과 승인률을 비워둔 이유예요. 판단과 경험, 그리고 틀렸을 때 책임지는 건 사람 몫으로 남겨둡니다.

제 블로그는 지금 2단계에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전 블로그 준비
구글 애드센스 승인 전 블로그 준비

숨길 이유가 없으니 그대로 적을게요. 1단계 뼈대는 끝냈습니다. 소개·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페이지를 만들었고, 카테고리와 메뉴를 정리했어요. 3단계 정책은 위 항목들로 자가 점검을 마쳤습니다. 제휴 링크는 승인 전까지 하나도 넣지 않기로 했고요.

막힌 칸은 2단계입니다. 지금 이 글이 두 번째 글이거든요. 목표는 15편이고, 채우고 나면 신청할 생각입니다. 다만 이 글을 쓰고 나서 계획을 하나 바꿨어요. 15편을 채우는 것보다 한 편씩 자체 평가 질문에 걸리는지 확인하면서 쓰는 것이 먼저겠더라고요. 숫자를 채우려고 쓴 글은 정확히 그렇게 읽힐 테니까요.

결과가 나오면 승인이든 거절이든 사유 그대로 여기에 적겠습니다. 거절 메일도 데이터니까요. 그게 실험실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이기도 하고요.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 2026 ❘ 필수페이지, 심사기간, 글 개수 등에 대하여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 2026 ❘ 필수페이지, 심사기간, 글 개수 등에 대하여

※ 이 글의 정책 내용은 2026년 7월 19일 기준으로 구글 공식 문서를 직접 확인해 작성했습니다. 애드센스 정책은 예고 없이 바뀔 수 있고, 최신 내용을 확인할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다고 구글이 명시해뒀습니다. 변경이 확인되면 이 글도 수정하고 수정일을 남기겠습니다.